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19일 "하라 감독이 한국전이 유력한 2차전(3월7일)에 마쓰자카에 이어 스기우치를 등판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스기우치는 2005년 다승왕과 방어율왕을 차지한 바 있는 일본의 대표 좌완투수. 마쓰자카와는 동기다.
특히 한국전 경험이 풍부하다. 1회 WBC서는 패전투수가 됐고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선 준결승 선발로 나선 바 있다.
WBC는 1라운드 70개, 2라운드 85개, 준결승과 결승 100개씩으로 선발 투수의 투구수를 제한하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우완에서 좌완으로 바꾸면 타자를 현혹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기우치는 18일 시뮬레이션 게임(경기 상황 가정 투구 및 배팅)에 등판, 10명의 타자를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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