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 그래미에 떴다...윌 아이 엠 초청 '아트쇼' 참석

  • 등록 2009-02-09 오전 9:52:22

    수정 2009-02-09 오후 1:11:29

▲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LA에서 열린 2009 그래미 어워즈 아트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난 1월 극비리에 미국으로 출국한 그룹 원더걸스가 그래미 아트쇼에 모습을 보였다.

원더걸스는 미국 유명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리더 윌 아이 엠의 초청을 받아 L.A에서 열린 ‘2009 그래미 어워즈 아트 전시회-월즈 온 파이어’(2009 Grammy Awards Art Exhibition-Worlds On Fire)에 최근 참석했다.

윌 아이 엠이 기획한 ‘월즈 온 파이어’는 의식있는 화가와 음악가들이 모여 전시와 퍼포먼스를 하는 2009 그래미 어워즈의 프리 이벤트. 이날 전시에는 초현실주의 화가들이 그린 2009 그래미 어워즈 수상 후보자들의 초상화 등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원더걸스는 행사 주최 측과 영어로 자신들을 소개하며 짧은 동영상 인터뷰를 갖기도 했으며 인터뷰 도중 히트곡인 ‘노바디’를 들려주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6일 아시아 미디어 그룹 닌진(Ninjin) 사이트에 마련된 그룹 블로그를 통해 “윌 아이 엠이 초대해 준 전시회에 참가하는 믿을 수 없는 기회를 가졌다”며 “윌 아이 엠은 굉장히 친절했고 가서 본 예술품들을 놀라웠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선예는 예술품 중 하나를 소장하길 원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한 주간 미국에 머문 원더걸스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미치도록 바쁜 한 주였지만 즐거움도 컸다”며 “미국에도 우리의 팬이 많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글을 갈무리 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1월31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현재 LA에 머물고 있다.
 
한편, 제51회 그래미 어워즈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8시 미국 LA 스테이플즈 씨어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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