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농구토토 W매치, 60점대 이하 득점이 80%

  • 등록 2008-11-07 오전 10:20:42

    수정 2008-11-07 오전 10:20:42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여자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발매 중인 농구토토 W매치 게임 리그 중간 집계 결과 극단적인 수비 농구로 인해 득점대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진흥 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11월 7일 2라운드까지 팀당 10경기를 소화한 여자프로농구의 경우 60이하 득점이 전체 경기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극단적인 수비 농구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팀당 10경기 총 60경기 가운데 전반 득점의 경우 30점 이하 게임이 42경기로 무려 70%를 차지했으며, 전-후반을 합한 전체 득점 역시 60점대 이하인 경우가 48경기로 전체 경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0점대 이상인 경기는 겨우 12경기, 전반 득점이 35점 이상인 경기도 불과 18경기로 전반적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한 경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각 팀별 평균 득점대도 신세계가 57.90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신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5개팀 전부가 60점대를 기록하고 있어 공격력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2팀인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우 평균 실점이 각각 58.90점과 56.90점을 기록해 상위 팀일수록 수비에 치중하는 경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여자프로농구의 수비 치중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농구토토 w매치 게임 참가자들도 득점대를 낮춰 베팅하거나, 팀별 득점보다 실점을 기준으로 경기를 분석하는 것이 적중 확률일 높이는 방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와 같은 수비농구 경향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득점보다 실점을 팀의 공격력보다 수비력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베팅 노하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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