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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댄서이자 래퍼인 팝핀현준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병사와 위로차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남 연기군에 있는 62사단 측은 군 입대 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K 일병(이하 K씨)을 위해 팝핀현준이 소속돼 있는 스타제국 측에 지난 17일 직접 연락을 해 왔다. 이 군인의 우울증 관련 상담을 하던 중 K 씨가 팝핀현준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K 씨는 군 입대 전 지방에서 아마추어 댄서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집안 환경이 어려워 군 입대 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20일 오후 소속사 앞 커피숍에서 중대장의 주도 아래 팝핀현준과 K 씨가 만났다”며 “2시간 동안 팝핀현준과 K씨가 춤에 대한 이야기부터 지난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팝핀현준과 만남을 가진 K 씨는 팝핀현준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K 씨는 이날 팝핀현준과의 만남 이후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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