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최은정은 〈아시나요〉 〈희망사항〉 〈신사동 그 사람〉의 선율을 주제로 한 플루트 협주곡을 코리안 심포니(지휘 강창우)와 협연한다.
비올리스트 김가영은 장윤정의 트로트 〈어머나〉와 〈텔 미〉 〈벌써일년〉 주제에 의한 비올라 협주곡을 들려준다. 정통 클래식과 뉴 에이지, 재즈 등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와 윤도현 밴드의 〈사랑 Two〉,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피아노 협주곡의 주제로 골랐다.
반면 원곡의 스타일이 아니면 멋이 잘 살아나지 않는 곡도 있어 편곡 작업에 애를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가수 백지영도 같은 무대에 초청 받았다.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될까. 예술의전당은 지난 6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무대 공연 사용 신청서 등을 제출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 사용료를 정산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