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박지성(27)의 단짝 에브라(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년까지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출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와 2012년 6월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에브라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파트리스는 클럽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그는 세계 축구에 가장 우수한 풀백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그의 사교적인 성격은 올드 트라포드의 놀라운 팀워크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칭찬했다.
2012년까지 맨유와 4년 재계약을 맺게 된것에 대해 에브라는 기뻐하며 "알렉스 경과 그의 스태프들의 지도를 받고, 이런 환상적인 진영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기쁨이고 영광이다"라며 "맨유는 가족이고, 나는 그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항상 맨유를 첫 번째로 선택하는 이유이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에브라는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에서 활약하던 중 2006년 이적료 550만 파운드(약 111억원)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에브라는 총 98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