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모델'된 우지원 "예쁜 아내 위해서라면..."

  • 등록 2007-04-23 오후 3:52:34

    수정 2007-04-23 오후 6:21:12

[노컷뉴스 제공] 농구계의 패션리더 우지원(34·울산 모비스)이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나섰다. 최근에 '피피켓'이라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오픈한 아내 이교영씨(29)를 돕기 위해서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농구스타'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씨의 미모가 화제가 됐었다. 이와 함께 우지원과 이교영씨의 다정한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이 인기를 모았다. 바로 쇼핑몰에 들른 네티즌들이 퍼간 사진들.

21일 모비스와 KTF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만난 이씨는 "인터넷에서 제 사진이 화제가 됐다는 얘기를 오늘에서야 들었어요. 아마도 쇼핑몰에 들어온 팬들이 사진을 퍼갔나봐요"라며 수줍어 했다.

시즌 중에 쇼핑몰을 오픈, 남편 우지원에게 혹여라도 영향을 미칠까봐 홍보조차 못했다는 이교영씨는 "시즌 끝나면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들 아셨는지 쇼핑몰이 그럭저럭 인기를 끌고 있어요"라며 "사실 남자 옷은 취급 안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오빠가 꼭 해야된다면서 본인이 직접 모델도 해주고,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줘 큰 힘이되고 있어요"라며 은근한 자랑이다.

서울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이교영씨는 대학을 졸업한 2002년, 그해 우지원과 결혼해 딸 서윤(4)의 육아와 외조에만 힘써왔다. 평소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실행할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더욱이 우지원과 친한 축구선수 안정환(수원 삼성)의 아내 이혜원씨가 쇼핑몰을 오픈, 마치 따라하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우지원이었다. 평소 패션리더로 꼽힐 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우지원은 아내의 쇼핑몰 사업 얘기를 듣자마자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면서 주저하던 이씨의 등을 밀었다.

"챔프전 끝나면 물건도 같이 사러 다니자며 난리에요. 오빠가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주니까 재밌고 신나는 거 있죠." 챔프전이 끝나면, 우지원의 내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듯 보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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