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모비스와 KTF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만난 이씨는 "인터넷에서 제 사진이 화제가 됐다는 얘기를 오늘에서야 들었어요. 아마도 쇼핑몰에 들어온 팬들이 사진을 퍼갔나봐요"라며 수줍어 했다.
시즌 중에 쇼핑몰을 오픈, 남편 우지원에게 혹여라도 영향을 미칠까봐 홍보조차 못했다는 이교영씨는 "시즌 끝나면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들 아셨는지 쇼핑몰이 그럭저럭 인기를 끌고 있어요"라며 "사실 남자 옷은 취급 안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오빠가 꼭 해야된다면서 본인이 직접 모델도 해주고,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줘 큰 힘이되고 있어요"라며 은근한 자랑이다.
더욱이 우지원과 친한 축구선수 안정환(수원 삼성)의 아내 이혜원씨가 쇼핑몰을 오픈, 마치 따라하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챔프전 끝나면 물건도 같이 사러 다니자며 난리에요. 오빠가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주니까 재밌고 신나는 거 있죠." 챔프전이 끝나면, 우지원의 내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