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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풍성한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LG채널에서는 JTBC에 첫 방송되는 오는 30일 이후 1주의 홀드백(특정 플랫폼이나 채널에서의 독점 방영 기간)을 두고 내달 7일부터 매주 AVOD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존의 FAST 플랫폼은 유료방송 시청료가 높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고, OTT플랫폼 중심으로 재편 중인 국내 시장에선 아직까지 신작 콘텐트의 공급이 요원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LG채널의 ‘옥씨부인전’ AVOD 서비스는 선형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OTT 플랫폼처럼 원하는 시간에 시청할 수 있고, 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SLL은 ‘옥씨부인전’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FAST 플랫폼을 통해 공급하며 TV, OTT, 극장 등 기존 유통 채널과 더불어 공급망을 확장해 국내외 새로운 시청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크라임씬3’, ‘라이프’ 등이 LG채널에서 방영 중이며, 앞으로 ‘대행사’, ‘스카이캐슬’, ‘품위있는 그녀’ 등 인기작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과 호주에서 라쿠텐TV와 VIDAA 등 FAST 플랫폼의 종합 채널 ‘롬콤 K드라마’를 통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힘쎈여자 도봉순’, ‘밀회’ 등의 작품을 서비스하며 현지 시청자들의 선호를 반영한 작품 큐레이션과 유통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