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새 콘텐츠를 게재했다.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후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악플도 있었다며 “속상하고 억울할 때가 있다. 나를 위해 한 선택은 이혼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라며 “제가 욕 먹기 싫어서 ‘다 얘기할게요’ 그것도 싫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던 율희는 최민환이 업소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됐고 1년 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하자’라는 말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율희는 “정말 극복하고 싶었다. 그 상처에서. ‘아이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놓고 와?’ 처럼, ‘바람핀 남편을 왜 봐줘?’라고 하지만 ‘한번 믿고 싶다’가 됐다. 이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자료 등을 받지 않고, 이혼 사유도 밝히지 않은 율희는 그 이유에 대해 “아이 아빠가 아이들을 보기 때문에 리스크를 주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아이를 맡기고 나오는 입장인데 뭘 가져오겠어, 그런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업소 관계자의 대화를 공개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듬해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2018년 5월 첫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았고, 2020년 2월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각각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민환은 세 아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며, 율희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율희가 출연한 ‘이제 혼자다’ 방송분이 공개되고 난 뒤 한 유튜버는 율희가 결혼 생활을 하며 아이들을 케어하기 힘들어 했고, 가출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율희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율희는 침묵을 깨고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