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가짜 옥태영이 될 노비 구덕이 역을 맡은 임지연의 파격 변신이 담긴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 곳곳에 멍 자국은 물론 피투성이가 된 채 도망치는 구덕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두운 밤길, 봇짐을 꼭 끌어안은 구덕이의 초라한 행색과 두려움 가득한 눈빛에서는 신분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처절함이 생생하게 느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기대케 하는 임지연은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는 제 모습이 궁금했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전에 보여드린 적이 있는 모습인가, 아닌가가 주요한 포인트이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전에 없던 새로움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오는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