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이주승·코드쿤스트, 탐욕 터졌다…"속세 짜릿해"

  • 등록 2024-09-14 오전 9:36:59

    수정 2024-09-14 오전 9:36:59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이 경주 여행을 통해 식욕·탐욕·승부욕을 터트리며 속세의 맛을 만끽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 속세 타임을 즐기는 ‘코주무’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 전국 기준 7.4%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속세에 풍덩 빠진 전현무가 황리단길에 등장한 코드 쿤스트의 찐팬을 보고 질투의 눈빛으로 돌변하는 장면으로, 속세의 맛에 잔뜩 젖은 전현무의 거침없는 텐션에 무지개회원들도 기겁하며 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경주 골굴사에서 템플 스테이 과정을 마친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를 선두로 경주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탐방을 시작했다. 떡볶이, 쫀드기, 아이스크림 등 황리단길의 인기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한 세 사람은 ‘인형 뽑기’ 가게에서 하루동안 눌러왔던 탐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주에서 촬영을 했지만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는 이주승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무토그래퍼’ 전현무와 ‘코토그래퍼’ 코드 쿤스트는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에서 이주승의 인생 사진 촬영 대결을 펼쳤다. 서로의 사진 철학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 가운데,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은 시청자 투표로까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동생들을 위해 속세의 끝인 소고기 맛집으로 안내했다. 코주무는 혀를 제대로 공격(?)하는 속세의 맛에 입이 제대로 터졌다. 특히 쉴 새 없이 고기를 흡입하는 코드 쿤스트의 달라진 대식가 면모에 ‘팜유 대장’ 전현무도 매우 흡족해했다.

이번 여행에 대해 전현무는 “너무 좋았다. 순간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을 즐기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승은 “세 사람의 MBTI가 P(즉흥적)더라. 흘러가는 대로 할 수 있어서 편안하면서 좋았다”라고 만족해했다.

코드 쿤스트는 “절에서 머리를 리셋했는데 속세가 더 짜릿했던 느낌”이라며 “내가 가진 사소한 것에 행복을 누리면서 살려면 가끔 비워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속세에만 있을 때는 몰랐던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이 템플 스테이로 비워낸 후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오며 ‘코주무’ 전현무, 코드 쿤스트, 이주승을 더욱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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