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 2세 위해 피규어 방 치우고 '눈물'

  • 등록 2024-08-14 오전 10:29:02

    수정 2024-08-14 오전 10:29:02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이 2세 새복이를 위한 아기 방을 꾸민다.

14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7회에서는 심형탁이 임신과 입덧으로 고생하는 아내 사야가 일본 친정으로 휴식을 취하러 간 사이, 샘 해밍턴을 집으로 초대해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샘 해밍턴은 심형탁에게 자신의 육아 경험담을 생생히 들려준다. 심형탁은 “한마디 한마디가 큰 교육”이라면서 “사야가 일본에 가 있는 동안 새복이 방을 꾸미려고 한다”면서 그를 어떤 방으로 이끈다.

이 방은 심형탁이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와 운동 기구들이 가득 차 있던 방이라 샘 해밍턴을 놀라게 한다. 샘 해밍턴은 즉각 “이 방은 없애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심형탁은 “안 그래도 오늘 너랑 이 방을 치울 것”이라고 선포한다.

함께 방을 치운 두 사람. 말끔해진 방에 흡족해한 심형탁은 “벌써부터 사야가 좋아할 생각에 신이 난다”며 환히 웃는다. 그러나 방 곳곳에는 심형탁의 최애 캐릭터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심형탁은 “사실 이 방은 사야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야와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아이 방으로 만들어줘야지’라고 생각하며 인테리어를 했던 방”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심형탁은 방바닥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영상편지를 남긴다. 힘들 때 자신 곁을 지켜줬던 캐릭터 생각에 급기야 심형탁은 눈물을 글썽이고, 이를 바라보던 심진화마저 눈시울을 붉힌다.

과연 피규어 방이 ‘새복이’ 방으로 어떻게 변신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샘 해밍턴은 심형탁에게 “OOO을 꼭 배우라”고 신신당부한다. 이에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다. 내가 그런 일을 당하면 안 되지!”라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신랑수업’은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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