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접수한 조정석, '파일럿' 312만→13일째 1위…'행복의 나라' 예매율 정상

  • 등록 2024-08-13 오전 9:13:58

    수정 2024-08-13 오전 9:13:5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정석이 극장가에서 적수 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누적 관객수 312만명을 넘어서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이 가운데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개봉 하루 전 예매율 정상을 수성하며 흥행 배턴 터치를 예고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하루동안 9만 347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12만 2759명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개봉일 37만명을 동원한 ‘파일럿’은 ‘파묘’와 ‘밀수’의 오프닝 스코어를 거뜬히 뛰어넘으며 입소문 흥행 이륙을 시작했다. 이후 개봉 4일째 100만 돌파, 올 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 손익분기점(220만명) 돌파에 이어 12일째인 전날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으며 같은 날 1만 7739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2만 4123명이다. 3위는 ’슈퍼배드4‘가 1만 4940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수 141만 647명을 나타냈다.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고, 전도연 주연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가 박스오피스 5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예매율에서도 조정석의 티켓파워가 돋보였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조정석과 고 이선균, 유재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의 나라’가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하루를 앞둔 ‘행복의 나라’는 이날 사전 예매량 8만 2614명을 기록했다. 외화 프랜차이즈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사전 예매량 6만 1855명을 기록해 2위로 뒤를 이었고, 이혜리, 박세완, 조아람이 주연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가 예매율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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