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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경훈은 후반에는 11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약 4.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2타를 줄이며 답답한 흐름을 끊었으나 아쉽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공동 8위 그룹과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키스 미첼(미국·10언더파 203타)과는 5타 차다.
미첼은 이날만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혼다 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한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70위, 재미교포 김찬은 공동 75위(5오버파 218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