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이병헌 감독 "류승룡X안재홍, 싱크로율 100%"

  • 등록 2024-02-27 오전 10:07:44

    수정 2024-02-27 오전 10:07:44

(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닭강정’ 이병헌 감독이 배우 류승룡, 안재홍 콤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3월 15일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류승룡과 안재홍, 그리고 김유정까지 합세해 선보일 ‘세상에 없던 신계(鷄)념 코미디’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선만과 백중의 좌충우돌 모험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빠 선만이 좋아하는 닭강정을 한 손에 들고 모든 기계를 찾아온 민아. 하지만 이날의 방문은 선만과 백중의 일상에 격변을 불러온다.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던 민아가 닭강정이 된 것이다.

서로의 볼을 꼬집어보며 차마 믿기 힘든 현실을 부정하는 것도 잠시 선만과 백중은 사랑하는 딸, 짝사랑하는 그녀를 되돌리기 위한 웃프고도 기막힌 추적을 시작한다.

(사진=넷플릭스)
민아를 닭강정으로 만든 의문의 기계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여정에 나선 선만과 백중. 나무 방패와 전기 파리채까지 들고 전투태세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들이 겪게될 황당무계(鷄)한 사건을 짐작하게 한다.

짠내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레전드 콤비 류승룡과 안재홍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만화적이고 연극적으로 접근했다. 몇 톤 올라간 연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큰 용기가 필요한데 배우들이 각풀고 연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룡과 안재홍 배우는 코미디 연기로 지구 대표감인데, 원작 싱크로율까지 100%다. 고민의 여지 없이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전에 없던 코미디이고 모든 것이 새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정 캐스팅에 대해선 “신의 한 수, 역대급 운 좋은 캐스팅”이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만날 때마다 코믹한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서 딸과 아빠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 또한 “굉장한 존재감이었다. 닭강정을 보면 김유정이 떠오를 정도로 닭강정에 영혼을 불어넣어 줬다”라고 덧붙였다.

또 류승룡은 안재홍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큰 영광이자 다행”이라고 밝혔다. 안재홍 또한 “따로 리허설을 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닭강정’은 오는 3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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