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미란, 공명 주연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개봉 후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중인 가운데 티모시 샬라메 주연 외화 ‘웡카’(감독 폴 킹)가 오늘(31일) 국내에 등판한다. ‘웡카’는 현재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으로, ‘시민덕희’를 제치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전날인 30일 4만 601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9만 7356명으로, 오늘 중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이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해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사이다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추적극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명 정도로 알려졌다. ‘웡카’, ‘아가일’ 등 외화들과 설 연휴 출격하는 한국 영화들의 개봉을 앞두고 ‘시민덕희’가 무사히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북미 화제작 ‘웡카’가 바로 오늘 개봉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웡카’의 예매율은 50.1%, 예매량 18만 454명까지 치솟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뿐인 주인공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로알드 달 작가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된 오리지널 스토리다. ‘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난 스타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팬덤이 두터운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