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남자친구 권순우 비매너 논란 사과문에 '좋아요'

  • 등록 2023-09-27 오전 9:39:59

    수정 2023-09-27 오전 9:39:59

(사진=유빈 SNS)
(사진=권순우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남자친구인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를 묵묵히 응원했다.

권순우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 이후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대한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권순우는 25일 진행된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패해 탈락한 뒤 분을 참지 못하고 라켓을 코트에 수차례 내리쳤다. 삼레즈가 청한 악수도 거부했다.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올린 권순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국민 여러분들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삼레즈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진 권순우는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심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권순우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뒤 유빈을 향해서도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렸다. 유빈이 지난 5월 9살 연하인 권순우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한 바 있어서다. 일부 팬들은 유빈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유빈은 권순우가 올린 자필 사과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남자친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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