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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강말금은 조우리의 따뜻한 이웃 ‘정씨’ 역을 맡아 실감나는 사투리와 모성애로 빈틈없는 활약을 펼쳤다. 딸 안은진을 향한 애틋한 모정과 K-모녀들의 진한 공감을 얻을 만한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종영을 맞이한 강말금은 “’정씨’는 희로애락이 흐르는 인물이었다. 고유한 연기인생을 사신 선후배 배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내내 행복했다. 우리의 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마지막까지 ‘나쁜엄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방송 말미 정씨와 트롯백(백현진 분) 사이에 핑크 빛 기류가 흘렀다. 수화기 너머 신곡을 냈다는 누군가의 말에 부끄러워하던 정씨는 이내 몸을 베베 꼬더니 애기 같은 목소리로 온갖 애교를 부리며 달콤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나쁜엄마’로 힐링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강말금은 오는 28일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