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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디토’(Ditto)는 27일 발표된 멜론 주간차트(2월20~26일) 정상에 올랐다. 이 노래는 작년 12월 19일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70일간 1위를 유지했다.
2000년대 중반 무렵 한국 음악 시장은 큰 변화를 맞았다. 당시 음반 시장이 급격히 쇠퇴하고 음원 차트 성과가 대중적 흥행 척도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음원 강자’로 불린 당대 최정상 인기 아티스트들이 여럿 있었지만, 10주 연속해 멜론 왕좌를 지킨 곡은 없었다.
멜론과 벅스 주간차트의 2, 3위 역시 뉴진스의 싱글앨범 타이틀곡 ‘OMG’와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다. 이들의 노래가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3사의 1~3위를 싹쓸이한 것은 6주 연속이다.
‘OMG’와 ‘디토’의 인기는 해외 차트에서도 두드러졌다. 두 곡은 현지 프로모션이나 활동 없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주 연속 차트인했다. ‘OMG’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최신 차트서 15위(2월 23일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