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배인혁·김현진, 한지현 둘러싼 삼각 로맨스 폭발…설렘 잭팟

  • 등록 2022-10-25 오전 8:48:49

    수정 2022-10-25 오전 8:48:4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치얼업’이 제대로 불붙은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의 삼각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렘 잭팟을 터트렸다. 엇갈리는 마음에도 서로를 향해 불도저 직진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광대를 폭발시켰다.

지난 24일(월)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오준혁/극본 차해원/제작 스튜디오S) 7회는 박정우(배인혁 분)가 도해이(한지현 분)에게 커져가는 마음을 애써 접은 가운데 도해이와 진선호(김현진 분)가 직진을 멈추지 않는 불타오르는 삼각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포옹 사건 이후 박정우의 심장은 도해이를 향해 뜨겁게 반응했다. 박정우는 도해이가 “정리를 확실히 해야죠. 모호하기 짝이 없는 행동을 하고 정리를 안 하면 괜한 오해 받기 딱 좋지 않겠어요? 가령 날 좋아하는 건가? 뭐 이런..”이라며 포옹한 이유를 묻자 “외국에서 포옹은 인사 같은 거잖아. 지금도 할 수 있어”라고 애둘러 해명했다. 그러나 두 번째 포옹과 함께 그의 심장은 또다시 뛰었다. 박정우의 깊어진 도해이앓이는 첫사랑 이유민(박보연 분)도 알아챌 만큼 티가 났다. 이유민은 박정우가 도해이와의 만남 이후 회의에 집중하지 못하자 “둘이 뭐가 있긴 있나 보지? 저번부터”라고 말했고 박정우가 아니라며 궁색한 변명을 하자 “있네. 너 원래 그러잖아. 뭐 있을 때”라며 그의 변화를 눈치챘다. 급기야 박정우는 응원단실에 혼자 있는 도해이를 보고 쑥스러움과 당황스러움에 자리를 피하는가 하면, 도해이가 이유민과의 관계를 묻자 “(좋아했던 건) 지난 일이야”라고 못 박는 등 자신의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박정우는 결국 자신의 심장이 도해이에게만 반응하자 “그래. 하고 후회하자. 막 살아보자”라며 데이트 신청과 함께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내 사건은 터지고 말았다. 누군가가 단장실을 박정우와 도해이의 포옹 사진으로 도배하며 ‘테이아’ 3대 예언의 다음 타깃은 도해이라고 경고장을 보낸 것. 결국 박정우는 고백 대신 “그때 실수해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내가 오해살만한 행동을 한 거 같아서 앞으로는 조심할게. 계속 이러면 다른 애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거고 한 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라며 도해이를 향한 마음을 접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우와 도해이의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진선호의 질투심은 더욱 폭발했다. 진선호는 박정우가 도해이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자 “단장은 신경 쓰지 마요. 무슨 일 생겨도 제가 알아서 해결할게요”라며 견제하는가 하면, 신곡 발표 무대 준비에 앞서 도해이와 다른 조가 되자 “조는 어떤 기준으로 나눈 거예요? 선택권을 주지도 않고 너무 일방적인 거 아닌가 해서요”라며 반기를 들었다. 급기야 진선호는 도해이가 보는 앞에서 박정우를 자극했다. 박정우에게 “유민 선배에게 고백은 해봤어요? 아직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그럼 좋아하는 거 아닌가?”라고 건드는데 이어 “사적인 감정으로 분위기 흐리는 건 단장 아니에요? 단장이 확실히 안 하고 여지를 남기니까 매번 오해가 생기잖아요”라며 도해이를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달콤한 썸 기류와 견제를 오가며 도해이를 둘러싼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심장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한편 도해이는 박정우의 첫사랑이자 선배 이유민이 축제 기획팀 총괄을 담당하고 이에 박정우와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그녀의 존재가 신경쓰였다. 특히 박정우가 두 사람의 포옹을 동료애로 간주하자 “비겁해”라는 말로 그의 가슴에 비수를 꽂다가도 “내일 저녁에 시간 괜찮아? 할 얘기가 있는데”라는 데이트 신청 문자에 “고백 받기 딱 좋은 날이다”라며 하루 종일 박정우만 생각할 만큼 설레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박정우가 오해였다고 선을 긋자 “저도 오바했어요. 별것도 아닌 일인데. 그런 얘기면 그냥 얘기하지 뭘 따로 비장하게 약속까지 잡아서..”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울컥한 듯 눈물을 글썽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극 말미에는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의 불타오르는 삼각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여심을 명중시켰다. 도해이는 박정우가 첫사랑 이유민에게 가려고 하자 그를 붙잡은 채 “가지 마요. 단장이 유민 언니 신경쓰는 거 싫어요”라며 걸크러시한 매력을 폭발시킨 것. 더욱이 도해이가 박정우에게 “단장 나..”라며 고백하려는 순간 진선호가 나타나 도해이의 팔을 낚아챔과 동시에 고백을 막는가 하면, 도해이가 또다시 박정우에게 가려고 하자 “단장 말고 나 좀 봐주면 안 돼?”라고 애처롭게 마음을 표현하는 등 썸을 받고 질투를 더한 세 청춘의 불도저 직진 로맨스에 안방극장에는 설렘 잭팟이 제대로 터져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치얼업’ 7회 방송 직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이가 정우 붙잡고 선호가 해이 붙잡고 진정한 삼각 관계의 맛”, “안 볼 수가 없는 엔딩 맛집. 내 마음 완전 저격”, “정우 발 디디는 순간까지 보여주고 엔딩 막 내린 게 레전드. 대본+연출 콜라보 미쳤어”, “카페에서 한지현 연기 잘하더라. 나까지 울컥했어”, “요동치는 박정우 눈동자와 마음. 도해이 진짜 멋져”, “박정우 입덕부정기 귀여워”, “장나라 막 사세요 장면 너무 좋은 게 정우 자각+’치얼업’ 전체 메시지로 이어져서 좋아”, “쌍방 흔들리지 않는 성벽 같은 남여주 짜릿해” 등 댓글이 이어졌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다. 오늘(25일) 오후 10시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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