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니퍼트에 질투 폭발 '살림남2' 최고 시청률 6%

  • 등록 2022-04-17 오전 11:54:09

    수정 2022-04-17 오전 11:54:13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홍성흔의 질투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를 최고 시청률로 이끌었다.

16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 홍성흔이 함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참여한 니퍼트가 김정임과 악수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을 질투하는 순간 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KBS)
이번 방송에서는 은퇴 후 6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영원한 캡틴’ 홍성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산 베어스의 2000년대 대표 스타로 2022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를 맡게 된 홍성흔은 긴장감을 떨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잠실 야구장이 보이는 창가에서 목탁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했다. 팬들을 위한 사인볼도 준비했다.

“오랜만인데 잘 던질 수 있을까”라고 걱정하던 홍성흔은 ‘시타 선배’인 아들 화철과 거실에서 투구 연습을 하기도 했다. 이후 5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선수 시절 황금기를 함께 했던 음식인 주꾸미 숙회로 아침 식사를 하며 자신의 다양한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하던 홍성흔은 “징크스를 엄마가 다 받아주고 서포트해줘서 오랫동안 야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아내 김정임과 가족들에 고맙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후 김정임, 화철과 함께 잠실 야구장으로 향한 홍성흔은 시구 준비를 위해 대기실로 갔다. 80년대 원년 우승을 이끈 ‘불사조’ 박철순, 90년대 ‘미스터OB’ 김형석, 2010년대 ‘니느님’ 니퍼트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망설이던 박철순은 아내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서 7년의 시간을 보내며 야구는 물론 다른 것에 대해서는 생각할 틈이 없었다고 밝혀 자리를 숙연하게 했다.

이후 세 사람과 함께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홍성흔은 화철과 연습한 대로 포수 자세로 멋지게 시구를 했다.

시구를 끝내고 온 홍성흔에게 김정임과 화철은 “멋있었어”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홍성흔은 “야구장에 오니 에너지를 더 받는 것 같다”며 행복해 했다.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