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오거스타 도착해 연습 라운드 계획…진짜 마스터스 나서나

큰 교통사고 당한 우즈, 진짜 마스터스 출전할까
29일 새벽 오거스타 도착…연습 라운드 계획
  • 등록 2022-03-30 오전 8:18:54

    수정 2022-03-30 오전 8:18:54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여러 비행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우즈가 등록한 걸프스트림 전용기가 29일 새벽 플로리다 남부에서 조지아의 오거스타로 향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우즈가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로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이날 오전 코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오른쪽 다리에 여러 차례 수술을 해야 하는 차량 사고를 당한 뒤 PGA 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찰리와 함께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우즈는 올해 2월 자신의 재단이 호스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걷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다. PGA 투어에서 나를 볼 수는 있을 텐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PGA 투어 대회와 달리 다음달 7일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출전 신청 마감일이 없기 때문에 개막 직전까지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즈는 앞서 마스터스 전통 행사인 챔피언스 디너에는 참석할 것이고, 파3 콘테스트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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