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3쿠션 최강' 김가영 VS 이미래, LPBA 3차전 결승 맞대결

  • 등록 2021-01-03 오전 11:35:16

    수정 2021-01-03 오전 11:36:30

김가영. 사진=PBA
이미래.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여성부를 대표하는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이미래(TS·JDX)가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가영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회 LPBA 4강에서 임정숙(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1(11-2 6-11 9-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1 동점에서 3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9-7로 이기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9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김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시원한 샷으로 힘을 주겠다”며 “2021년 새해 첫 우승자는 내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다른 4강전에선 이미래는 백민주를 세트스코어 2-1(11-5 7-11 9-0)로 제압했다.

이미래는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3이닝 만에 9-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2019 메디힐 LPBA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미래는 “결승이라고 다르지 않”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가영과 이미래 모두 이미 한 차례씩 개인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임정숙에 이어 2번째 개인 투어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LPBA 선수가 된다.

김가영과 이미래의 결승전은 3일 오후 8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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