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창정은 자취생 시절 추억의 음식인 고추장찌개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직접 요리해 ‘트롯맨 F4’에게 건넸다. 평소 임창정을 롤모델로 언급해온 영탁은 낭만적인 포차 분위기에 취한 채 임창정의 최고 명곡인 ‘소주 한잔’을 열창해 진한 감성을 더했다. 이찬원 역시 트롯을 부를 때와는 또 다른 창법으로 ‘날 닮은 너’를 선보여 임창정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매운맛 마니아로 알려진 임창정은 후배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최고 매운 단계의 불족발을 직접 공수해오기도 했다. ‘트롯맨 F4’가 불족발 먹기 도전에 나선 가운데 임영웅은 “저도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며 바로 시식에 돌입, 임창정과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임영웅은 불족발을 단 한 입 먹자마자 진땀과 눈물 콧물을 쏟더니 급기야 촬영장을 벗어나기에 이르러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 측은 전했다.
‘한잔 포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갑작스런 장대비가 쏟아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기지도 했다. ‘트롯맨 F4’와 임창정은 비 오는 날 감성을 즐기며 다 같이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불러,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선후배 간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쳐냈다. ‘트롯맨’ F4는 “임창정은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선배”라고 입을 모았고, 임창정은 “팬들의 고마움을 절대 잊지 말고, 팬들이 주는 사랑을 마음껏 느끼고 지금 당장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임창정, 김준현, 오마이걸이 게스트로 출연해 ‘트롯맨 F4’와 함께 명곡 릴레이와 풍성한 먹방을 펼친다”고 예고하며 “기나긴 장마에 지친 시청자 여러분의 근심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 ‘뽕숭아학당’ 본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