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꿈나무 축제' 2020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8월 1일 개막

  • 등록 2020-07-30 오전 8:27:07

    수정 2020-07-30 오전 8:27:0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꿈나무 야구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이하 한국컵)가 8월 1일 서울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서울장충어린이야구장과 코로나19 청정 지역 횡성 어린이볼파크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2017년부터 이어 온 본 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아 ‘한국컵’으로 격상된다. 꿈나무 야구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신한은행이 특별후원하고 한국기자협회,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이 후원한다.

한국컵은 글로벌 도약 원년답게 46개 지역 114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6개 리그,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파파스리그로 나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세 차례 대회를 통해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김이환(20), 공주고 좌완 에이스 오세준(18) 등 KBO리그와 중고등학교 팀 기대주를 배출했다.

올해도 ‘한국 야구의 미래’가 대거 참가한다. 지난달 12일 막을 내린 제3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같은달 23일 끝난 제4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팀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등 유소년 야구 강팀들이 참가한다.

이상근(51)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야구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돼 의미가 남다르다. 유소년 야구 팀들 간 우의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뽐내 자신의 팀과 각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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