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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와 ‘왼손의 제왕’ 필 미켈슨(50·이상 미국)이 벌인 두 번째 맞대결의 시청률이 590만명을 기록해 골프 중계 사상 최고를 보였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우즈와 미켈슨의 맞대결 ‘더 매치 : 챔피언스 포 채리티’를 중계한 미국 터너 스포츠는 “평균 시청자 수가 580만명을 기록했다”고 경기 뒤 공개했다.
2010년 마스터스는 우즈가 성 추문을 일으킨 이후 처음 출전하는 대회여서 팬들의 관심이 컸다.
터너 스포츠의 TNT, TBS, truTV, HLN 등 4개 채널에서 방송된 이날 경기는 순간 최대 시청자 수 630만명을 기록했다.
1주일 전에 열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의 이벤트 경기는 NBC스포츠가 중계했는데 평균 235만명 정도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