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요즘 많이 힘드실 것 같아서 문자 드려요. 한 달 월세 받지 않겠습니다. 이 정도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 배우 박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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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뉴스로만 봤는데 주변 실화네요”라며 “오늘 (친한 언니가) 건물주에게 문자를 받았다더라”며 공개한 문자 내용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는 배우 박은혜였다.
5일 박은혜의 소속사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이 사실”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대인들이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 또는 면제해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이 시작됐다. 앞서 다수 건물을 소유한 서장훈, 김태희·비, 홍석천 등의 연예인도 자신의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준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