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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조 첫 경기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0-3(15-25 26-28 19-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터키를 상대로 최근 5연패를 당했다. 역대 상대전적은 2승6패가 됐다. 터키는 세계랭킹 12위로 9위인 한국보다 3계단 낮지만 자국리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VNL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강소휘(GS칼텍스)와 표승주, 라이트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센터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터키와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터키의 공세에 고전했다. 1세트 중반 8-15까지 뒤진 끝애 첫 세트틀 15-25로 내줬다. 2세트에선 초반 14-8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해 듀스 끝에 26-28로 패했다. 3세트 역시 7-6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터키의 높고 빠른 공격을 막지못해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5주차 3연전은 6월 15일부터 한국 보령에서 열린다.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폴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은 VNL 3주차부터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