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건물 내부 공개 “투기 의혹, 명백한 허위사실”(전문)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법적 대응할 것”
  • 등록 2019-01-08 오전 8:13:13

    수정 2019-01-08 오전 8:13:13

(사진=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 공식 페이스북)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이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6)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반박하며 논란이 된 건물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카카오엠 측은 지난 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보도된 아이유 관련 내용에 따른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달 드린다”며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인터넷상에 아이유가 매입한 것으로 떠돌고 있는 부지 사진은 아이유와 전혀 무관한 공간”이라며 “아이유는 작년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했고, 해당 건물은 본래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등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유 본인이 아끼는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작업실로도 제공되고 있다”며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일각의 투기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티스트와의 상의 끝에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또 온라인 내 각종 루머와 악의성 게시글 등 아이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아이유가 지난해 1월 46억 원에 매입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건물과 토지의 시세가 23억원 상승한 69억원까지 상승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 수혜라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 ‘투기 의혹’으로 확대시켰다.

<다음은 카카오엠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 입니다. 금일 보도된 아이유 관련 내용에 따른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아이유의 건물 및 토지 매입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기 주장은 결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인터넷상에 아이유가 매입한 것으로 떠돌고 있는 부지 사진은 아이유와 전혀 무관한 공간입니다. 아이유는 작년 초 본가와 10분 거리에 있는 과천시 소재 전원주택 단지 내 건물을 매입하였고, 해당 건물은 본래 상업, 사무 목적으로 완공된 근린 시설 건물입니다.

해당 건물은 현재까지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창고 등의 실사용 목적으로 매입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유 본인이 아끼는 후배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작업실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상의 끝에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내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모쪼록 신중히 내린 결정인 만큼 아티스트 본인뿐 아닌 아이유의 가족, 아이유가 아끼는 뮤지션들의 보금자리인 점을 고려해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덧붙여, 현재 해당 건물에 대한 매매 계획이 없으므로 일각의 투기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또한 최초 보도된 해당 건물의 매각 추정가 역시 일각의 추측일뿐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임을 강조 드립니다.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전언과 이에 따라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온라인 내 각종 악성루머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반면에 해당 지역이 매우 조용한 주택가이므로 단지 내 주거 중이신 주민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매우 조심스럽고 우려스러운 입장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금일 중 온라인상에 확산된 각종 루머와 악의성 게시글, 팬 분들이 신고 메일로 보내주신 채증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모으고 있으며,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부득이하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며, 늘 아이유에게 보내주시는 믿음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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