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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은 뒤 8-0으로 앞선 8회초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지난 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4승을 거둔 뒤 이후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류현진은 이날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더욱 낮아졌다.
다저스는 1회말 피더슨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뽑았다. 3회 무사 2, 3루에서 터진 매니 마차도의 행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맥스 먼치의 3점포 등이 터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4회 피더슨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7회 현재 8-0으로 앞서가고 있다.
4회초도 2사 후 안타를 내줬을 뿐 실점을 내주지 않은 류현진은 5회초와 6회초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7회초도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작 피더슨의 투런 홈런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날 류현진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