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대표 차출된 안양 한라, 강호 사할린 꺾는 파란

  • 등록 2017-12-08 오전 8:59:53

    수정 2017-12-08 오전 8:59:53

안양 한라 대 사할린의 아이스하키 아시아 리그 경기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양 한라가 12명이나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서도 1위팀 사할린(러시아)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안양 한라는 7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할린과 홈 경기서 2-1(1-0 1-1 0-0)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안양 한라는 12명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황에서 90년대생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안양 한라는 정규리그 1위 사할린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8 평창 올림픽 출전 관계로 대표팀에 12명의 선수들을 내보낸 안양 한라는 정상적인 선수 구성이 어려웠다. 그럼에도 안양 한라의 위력은 대단했다.

안양 한라는 1라인에 이현승을 중심으로 루슬란 베르니코프, 문국환, 김윤환, 김현수, 골리 맷 달튼이 출전했다. 2라인도 예전 만큼의 위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안양 한라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사할린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1분 15초에 이민우-김용준의 패스를 받은 스즈키 마사히토가 침착하게 득점해 1-0으로 앞섰다.

아어 2피리어드 4분 47초에는 문국환-이유원의 패스를 받은 신인 송형철이 환상적인 터닝 샷으로 득점해 2-0을 만들었다.

2골 차로 뒤진 사할린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안양 한라를 압박했다. 사할린은 2피리어드 14분 57초 로기노프 블라디미르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서 슈팅수 3-13으로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방어로 추가 실점을 막아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안양 한라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사할린과 홈 2차전을 펼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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