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성민, 정웅인에 "저속한 야심 막겠다" 경고

  • 등록 2015-04-15 오전 8:03:22

    수정 2015-04-15 오전 8:07:09

MBC ‘화정’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성민이 정웅인에게 날 선 경고를 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2회에서는 이덕형(이성민 분)과 이이첨(정웅인 분)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해군(최종환 분)의 역모가 드러난 가운데 이이첨은 “임해의 죄를 죽음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고 “신중해야 한다”는 이덕형의 만류에도 “임해가 뭐라 떠들었는지 아냐. 보위를 양보한 것이니 다시 찾겠다 하였다”라며 처단을 종용했다.

이에 이이첨을 따로 만난 이덕형은 “자네, 성심을 어지럽히지 말라. 지금은 충언이 필요할 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가 전하를 얼마나 어렵게 보위에 올렸는데, 저도 충심 하나 끝내준다”는 이이첨에게 “이제 자네를 아는 것만이 아니라 자네를 지켜봐야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덕형은 “충심이 아니라 야심이겠지. 그것도 아주 저급한. 저열한 야심으로 권력을 쥐려는 생각은 하지 마라. 내가 이 자리에 있는 한 그건 막을 거다”라고 경고를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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