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이유리, 독기의 품격이 다르다

  • 등록 2014-07-13 오전 9:00:31

    수정 2014-07-13 오전 9:00:31

이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유리의 독기는 역시 셌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가 연일 독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방송에서는 연인 이재희(오창석 분)의 집에 처음으로 인사가는 장면을 보여줬다. 그의 엄마인 화연(금보라 분)은 아들이 재벌가 딸이 아닌 고아 출신 연민정을 데려오자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를 대놓고 드러내 갈동을 예고했다. 연민정은 비술채 양딸로 들어갔지만 화연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연민정은 굴하지 않고 그에게 잘 보이려 옷을 선물했지만 “주는 사람만 의미 있으면 되냐? 받는 사람도 의미가 있어야지”라는 냉정한 답이 돌아와 당황했다. 급기야 화연은 “비슬채 사람들은 왜 부모도 없는 애를 좋아해?”라고 소리쳤다. 연민정은 화장실로 들어가 참았던 눈물을 흘렸지만 이내 “너 그 싸구려 눈물 따윈 집어치워. 설마 환영 받을 줄 알았어? 괜찮아. 상관없어. 넌 꼭 이 집 며느리가 될거니까”라며 독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모를 참으며 미소를 보인 이유리의 품격이 다른 독한 연기에 시청자들도 짜릿함을 느꼈다. 전작에서 선보인 악역 캐릭터부터 쉽게 포기하지 않고 주눅들지 않는 강한 모습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드러나 묘한 쾌감을 안긴다는 반응이다. ‘왔다 장보리’는 전국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며 수도권 시청률은 19.5%로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유리는 연기 활동은 물론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율리앤 (yulyen)온라인 의류쇼핑몰 (주)아너제이 대표이사로 있으며, 디자이너로서도 스페인을 오가며 브랜드 ‘로베르토 토레타’와의 글로벌 의류사업도 구상 중이다. 방송이 화제를 모을 수록 드라마 속 이유리의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현재 쇼핑몰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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