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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한화 코치가 이데일리가 후원하는 ‘2013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서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일본 팀을 상대로 하는 만큼 질 생각은 없다는 것이 선발로 낙점받은 송 코치의 각오다.
송진우 코치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이데일리가 후원한 ‘2013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에 선발등판한다. ‘2013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은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하는 친선 경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송 코치는 선발로 나서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선발은 의미없다”면서 멋쩍은듯 웃었다.
그간 운동은 전혀 하지 못해 걱정이라는 송 코치다. 그는 “내 몸만 다치지 말자는 각오다.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두다보니 그간 운동을 할 시간은 없었다. 많이는 안 던지고 최대 2이닝 정도 던질 것 같다. 날씨가 다행히 좋다. 구속은 125~130km 나올 것 같다. 부상없이 치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선 한국 대표팀은 이종범(유격수)-이정훈(좌익수)-박재홍(중견수)-장종훈(1루수)-양준혁(지명타자)-심재학(우익수)-박경완(포수)-박정태(2루수)-김한수(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