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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시즌 초 커쇼에게 3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사실상 종신계약(essentially a lifetime contract)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커쇼가 시즌 중 재계약 논의를 거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양 측이 모두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이번 겨울 내로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커쇼가 3억 달러 투수로 올라서게 되면 종전 투수 최고 규모 계약은 저스틴 벌랜더(30·디트로이트)의 7년 1억8000만 달러(약 1911억원) 계약도 훌쩍 뛰어넘게 된다.
한편, ESPN은 다저스가 더욱 강팀이 되기 위해선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를 팔고 2루수 또는 3루수를 보강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탬파베이에서 FA로 풀리는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해서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과 함께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