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주원·민호 첫 경쟁 들여다보니

MBC `아랑사또전`·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15일 첫 방송
KBS2 `각시탈` 1위 수성했지만 `아랑사또전` 복병 될 듯
  • 등록 2012-08-16 오전 9:34:31

    수정 2012-08-16 오전 9:37:11

KBS2 ‘각시탈’ 주연인 주원과 MBC ‘아랑사또전’의 이준기 그리고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속 샤이니 민호와 에프엑스 설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1강(强)1중(中)1약(弱). KBS·MBC·SBS 수목드라마 시청률 새 대결 결과다. MBC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등)과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15일 동시 첫 방송. KBS는 MBC와 SBS의 동시 협공 속에서도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KBS2 ‘각시탈’ 15일 시청률은 19.4%(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 기준). 13.3%를 기록한 ‘아랑사또전’과 7.3%를 보인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여유롭게 따돌린 모양새다.

지상파 방송3사 수목드라마가 방송된 15일 오후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
하지만 KBS가 안심하기는 이르다. ‘아랑사또전’의 추격이 예사롭지 않아서다. 15일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서울)를 보면 이는 더욱 또렷하다. ‘아랑사또전’은 방송 중반 이후 ‘각시탈’과 시청률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시 35분 이후에는 시청률 2%대 사이를 오가며 각축을 벌였다. 방송 후반인 오후 10시 47분부터 11시3분께까지는 ‘아랑사또전’이 ‘각시탈’의 시청률을 일시 추월하기도 했다. ‘아랑사또전’의 실시간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시청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시청률 그래프를 볼 때 계단식으로 상승해가는 프로그램이 ‘핫’한 프로그램”이라며 “‘아랑사또전’의 ‘각시탈’ 추격이 앞으로 흥미로울 것 같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 한·일 양국 사이 독도 영유권 분쟁이 첨예하게 고조되고 있어서 ‘아랑사또전’이 애국심을 고조시키고 있는 ‘각시탈’ 추격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각시탈’은 일체 치하 민족 영웅 각시탈(주원 분)의 활약을 그린 항일드라마다. 이준기와 신민아가 출연하는 ‘아랑사또전’은 귀신 아랑(신민아 분)과 사또인 주왈(이준기 분)이 만나 그리는 판타지 사극이다.

‘각시탈’과 ‘아랑사또전’과 달리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아직 기를 펴지 못한 모양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방송 내내 순간 시청률 10%대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드라마에 설리의 코믹한 남장연기 등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많고 방학 시즌이라 입소문을 타면 추후 시청률 상승도 노릴 수 있다는 게 드라마 관계자의 말이다.샤이니 민호와 에프엑스 설리 주연의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장을 한 설리가 체고에 들어가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캠퍼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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