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16일(현지시각)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에서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조지 클루니는 이날 현장에서 "수단 정부는 무고한 사람들과 아이들에 대한 무차별적 살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전으로 2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던 수단은 지난해 7월 두 개의 국가로 분리됐지만 분쟁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2005년 영화 `시리아나`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과 2005년에는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는 국제 연합의 평화적 교섭인으로 임명돼 전 세계 평화 유지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남수단의 분리 독립에 공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