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방송된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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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이 아수라(임혁 분)의 잇단 빙의로 시청자들의 빈축을샀다.
10일 방송된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50회에서는 아수라가 할머니신,장군신에 이어 동자신에 빙의된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임경업 장군”이라 밝힌 아수라는 눈에서 녹색 빛을 내뿜으며 알 수 없는 소리를 질러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보다 못한 아들 아다모(성훈 분)가 “장군이면 장군답게 처신하라”고 호통을 치자 장군신은 수라의 몸에서 빠져 나왔다.
이어 아수라의 집에 동자신이 나타났고 거실에 앉아있던 동자신은 아수라가 나타나자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아이가 된 아수라는 아들 다모에게 “업어달라”, “까까 사달라”며 혀짧은 소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몇 살이냐”고 묻는 차라리(김혜정 분)에게 “다섯 살”이라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하며 과자 먹기에 여념이 없는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을 보였다.
`신기생뎐`에서 매회 귀신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산으로 간다. 온갖 귀신이 다 나오고”, “제목을 아예 `신귀신뎐`으로 바꾸는 게 낫겠다”, “귀신이 아니라 생뚱맞은 게 문제”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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