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장혁·이민정 또 다시 ‘위기’

  • 등록 2011-03-08 오전 8:52:05

    수정 2011-03-08 오전 9:01:31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다정했던 배우 장혁과 이민정의 사이가 엇갈렸다. 7일 방송된 SBS '마이더스'에서는 도현(장혁 분)과 정연(이민정 분)의 사이가 벌어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도현이 정연에게 소리를 지르자 정연이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난 상황이 연출된 것.   이날 도현은 정연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 자리에서 유인혜(김희애 분)가 선물한 목걸이를 정연에게 걸어주었다. 그러나 정연은 목걸이가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찜찜한 마음에 도현에게 목걸이의 출처를 물었다.

그리고 목걸이를 준 사람이 유인혜라는 사실을 안 정연은 “무슨 생각으로 이걸 나한테 줬냐. 그 사람이 우리 사이에 끼어드는 게 싫다”며 감정을 표출했다.

김도현도 “제발 좀 그만해. 그래 나 변했어”라고 소리치며 “이제 나 부자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천 배 만 배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의 숨겨왔던 욕망을 터뜨렸다.

이어 정연의 손을 잡고 “그냥 이 손만 잡고 따라와라. 계속 이런 식이면 이 손 놓칠지 모른다”고 말했다.

정연은 도현의 변해가는 모습에 “지금 도현씨는 유인혜 대표에게 능력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판 것처럼 보인다”라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인혜가 도현에게 “과거 중에 꿈을 가로막는 게 있다면 그게 정연씨라도 버릴 수 있느냐”고 묻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도현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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