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집 공개 후 동영상 폭로 협박도···대인기피증 앓아"

미니홈피에 고충 토로
  • 등록 2010-11-10 오전 9:36:43

    수정 2010-11-10 오전 10:01:36

▲ 방송인 에이미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인 에이미(28)가 방송에서 호화로운 집을 공개한 후 협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이미는 최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어떤 낯선 남자가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했다"며 "범인이 잡혀 협박한 이유를 묻자 '인터넷에 돈 좀 있다고 나오기에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현실이 무서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불면증과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려왔다는 게 에이미의 말이다.

에이미는 "(문제가 될)동영상을 찍을 일도, 찍힐 일도 없지만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의 여자로서 엄마와 나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고 있던 기억이 난다"며 "한 달 동안 협박을 받았다"고 했다.

에이미는 이 외에도 미니홈피에 친구들에게 배신당했던 일과 오션 출신 오병진과 쇼핑몰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한 아픔을 팬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에이미는 또 다른 글에 "왜 쿨케이 씨를 보면 날 보는 거 같을까?"라며 "포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던 한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된..."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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