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홈개막전, '브아걸' 초청 등 볼거리 가득

7일 오후3시 강릉종합운동장
  • 등록 2010-03-02 오전 10:33:18

    수정 2010-03-02 오전 10:33:18

▲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나르샤가 강원FC(감독 최순호)의 나르샤와 만난다.

강원은 오는 7일 오후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과의 홈경기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우선 인기 걸그룹 브아걸을 식전무대의 주인공으로 초청해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브아걸은 지난해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를 통해 전국을 '시건방춤' 열풍으로 몰어넣은 주인공으로, 여성멤버 '나르샤'가 활동 중이다. 참고로 '나르샤'는 강원FC의 공식 서포터스 명칭이기도 하다.

강원 서포터스 ‘나르샤’는 용비어천가 1장의 구절 ‘해동(海東) 육룡(六龍)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天福)이시니 고성(古聖)이 동부(同符)하시니’에서 따온 것으로 ‘날다’의 순우리말 극존칭어다. 서포터스 결성 초기 ‘강원FC와 함께 승리를 향해 날자’는 의미를 담아 서포터스명을 ‘나르샤’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강원의 한 관계자는 "강원 서포터스 나르샤는 브아걸의 멤버 나르샤의 등장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브아걸의 나르샤가 강원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장외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관중들이 직접 강원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A보드에 적는 ‘승리기원 A보드 메시지 적기’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강원 선수단의 등신대가 설치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함께 날자’는 의미로 관중들이 직접 접은 오렌지색 종이비행기를 경기 시작 전 날리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때 18개 시군 기수단의 등장과 함께 오렌지색 대형 에드벌룬이 하늘로 날아올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강원은 K리그에서 가장 신나고 즐거운 축구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300만 강원도민들과 함께 강원FC의 무한비상을 경기장에서 함께 지켜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강원FC 경기 입장권은 강원도 내 GS편의점 및 훼미리마트에서 24시간 구입이 가능해 티켓구입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강릉종합운동장 1층 내 강원FC 사무국과 강원양돈농협(하나로마트 본점 / 성덕지점 / 대학로지점 / 주문진지점)과 강릉축산농협 주문진지점, 강릉 나이키대리점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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