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심의 너무 만만히 봤다"...5집 8곡 방송금지 심경 밝혀

  • 등록 2008-07-13 오후 4:56:13

    수정 2008-07-13 오후 4:56:51

▲ 김진표(사진=Mnet)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심의를 너무 만만히 봤다"

가수 김진표가 케이블 채널 Mnet 김윤아의 ‘마담 B의 살롱’에 출연해 5집 앨범 ‘GALANTY SHOW’에 대한 소감 및 신혼소식 등 근황을 전했다.

김진표는 “타이틀 곡 ‘그림자놀이’를 비롯해 8곡이나 방송 3사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요즘 너무나 행복한 나날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표는 “노래에 욕이 있다면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속어를 교묘하게 풀어냈던 타이틀 곡은 예상치 못했던 일로 심의를 너무 만만히 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20대에 총 맞는 것 빼고 다 겪어봤다는 김진표는 “강도에게서 칼도 맞았고 사랑의 아픔도 겪었고 기억하기 창피한 영화도 찍어봤다. 서른이 되어 찾아 온 지금의 행복이 언제 달아날까 걱정될 지경이다”고 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표는 지난 5월 탤런트 윤주련과 결혼했으며 윤주련은 현재 임신 6개월로 태교에 힘쓰고 있다.

이적과 함께 1995년 패닉으로 데뷔한 김진표는 뛰어난 랩 실력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래퍼로 명성을 쌓았다. 1997년 랩 앨범 ‘열외’를 발표한 이후 록 밴드 노바소닉으로도 활동했으며 2003년까지 4장의 솔로 앨범을 냈고 지난 5월 정규 5집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김진표가 출연한 ‘마담 B의 살롱’은 13일 밤 9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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