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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축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그라운드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연예인 축구리그 ‘2008피스스타컵’ 대회가 지난 7일 가수 라이브팀과 탤런트 그린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 것.
‘2008피스스타컵’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11월 15일까지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어린이 난민을 돕는데 사용되며 개그맨 스마일, 탤런트 그린, 가수 라이브, 탤런트 블루, 모델 롱다리, 영화배우 빅스타 총6개 팀이 접전을 펼친다.
현재 국내에는 일레븐, FC뷰렛시스템, 미라클, 뉴호프FC, 프렌즈, 슈퍼스타즈, FC죽돌이, FC수시로, 히말라야, 회오리 등 많은 연예인 축구팀이 있다.
이중 일레븐에는 최수종, 이덕화 박준규 허준호 차인표 도시강 등, FC뷰렛시스템에는 탁재훈 김C 김종국 KCM 장우혁 등, 슈퍼스타즈에는 정준호 이종원 오만석 등, 미라클에는 김용만 표영호 정철규 등의 연예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식아동 돕기, 소아암 어린이 돕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좋은 일을 위해 경기를 하거나 행사에 참석하는 일이 많다. 지난해 12월 최수종이 단장으로 있는 일레븐은 한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측에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FC뷰렛시스템의 단장이자 지난해 ‘2007피스스타컵’에서 가수팀을 우승으로 이끈 탁재훈은 “될 것 같다가 안 되고 안 될 것 같다가 되는 경기가 마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과 같다”며 “축구경기를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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