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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할리우드 진출을 원하는 아시아 감독은 이안, 오우삼 감독 연구하라.”
아시아의 톱스타 유덕화가 아시아 영화와 영화인들의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 홍보차 방한한 유덕화는 23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새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 아시아 합작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합작 영화가 아닌 한국, 일본, 중국 영화를 따로 떼어놓고 봐도 미국 영화와 비교해서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며 “아시아 영화도 질은 그들 시장에 충분히 나갈 수 있지만 그 시장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못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화는 또 할리우드 진출이 부쩍 늘어난 것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내 재능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만약 감독으로서 진짜 할리우드에 가고 싶다면 이안과 오우삼 감독을 연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유덕화는 이어 "많은 감독들이 이안 감독처럼 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런 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유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은 한국과 중국(홍콩) 합작 영화로 유덕화는 불패의 명장 조자룡 역을 맡았다.
유덕화, 매기큐 주연의 ‘삼국지: 용의 부활’은 24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되며 4월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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