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시즌 프로농구가 시즌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예상되는 리그 판도 변화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알아본다.
▶ 리그 1위 확정 후 경기 운영에 주목하라
현재 동부의 경우 리그 1위 확정까지 단 5승만을 남겨 놓은 상태. 특히 강력한 수비력으로 상대팀의 득점을 봉쇄하는 수비농구에 치중하는 동부의 경우 리그 우승이 확정된 뒤에는 체력 비축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이와 같은 경기 스타일이 변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올 시즌 동부의 경우 김주성 등 주전 선수들의 경기 출장 시간이 길고,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가 많아 리그 우승 확정 뒤 이들의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게임 운영 변화는 농구토토에도 큰 영향을 미쳐 그간 낮은 득점대를 중심으로 베팅하던 농구토토 참가자들도 동부 및 상대팀의 득점대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G, 삼성,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농구의 경우 빅매치일수록 수비에 치중하는 경향이 더 강해지고 이에 따라 평균득점대가 다소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처럼 중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고 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리그 흐름을 고려하면 그 어느 해보다 수비력이 경기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리그 후반 체력 저하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이변 원인
선수층이 얇은 팀, 주전 선수들의 연령이 높은 팀, 부상 선수가 많은 팀 등은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팀 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부상에 따른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리그 초반에는 각 팀의 객관적 전력에 대해 누적된 데이터가 적어 감에 의존해 베팅하는 참가자가 많은 반면 리그 후반에는 누적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참가자들이 이변으로 인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며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리그 흐름과 각 팀의 경기 운영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