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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MVP 경합을 벌인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홈런 54개와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50 대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타율 0.310, 130타점, 안타 197개 등을 기록했다.
앞서 프랭크 로빈슨이 1961년 신시내티 레즈,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양대 리그 MVP에 최초로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는 에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뉴욕 양키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랐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았던 저지는 올해 홈런 58개를 몰아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62개(2022년)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MVP는 미국 현지 날짜 21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