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예리, 드디어 채원빈 만났다…범인 의심

  • 등록 2024-11-06 오전 9:13:01

    수정 2024-11-06 오전 9:13:01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과 한예리의 맞대면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8회에서는 경찰들 중 유일하게 장하빈(채원빈 분)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해왔던 이어진(한예리 분)이 움직인다.

지난 7회에서 어진은 하빈을 조사해 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빈이 피해자 이수현(송지현 분), 송민아(한수아 분)와 관계가 있는 것은 물론, 최영민(김정진 분)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여자 목걸이의 주인을 하빈이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건들에 수상하리만큼 반응하는 상사 장태수(한석규 분)의 행동이 신경 쓰였다. 어진은 그 원인이 태수의 딸 하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공개된 8회 스틸컷 속에는 의심해왔던 하빈과 마주한 어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어진은 아빠를 만나러 경찰서로 온 하빈을 따로 불러내 대화를 나누면서, 하빈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웃고 있는 하빈을 묘한 얼굴로 바라보는 어진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평소보다 창백하고 초췌한 얼굴의 하빈은 아픈 중에도 말간 미소를 띄우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거짓을 말하는 하빈 특유의 미소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속내를 숨기는 하빈이 어진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어진은 하빈을 향한 자신의 의심이 과도한 것인지 고민하면서도 그 의심을 도저히 멈추지 못하는 듯 하빈과 결국 단둘이 만나게 된다. 하빈을 의심하는 어진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수사는 더 속도가 붙을 예정. 하빈과의 만남이 심증만 가지고 있던 어진에게 어떤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친자’는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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