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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에서는 이홍조, 함수현의 기묘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2049 시청률 전 채널 1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데이트는 여자들이 ‘사랑의 부적’에 메시지를 적어 남자들에게 신청을 했다. 아무도 모르게 전달해야 하는 상황 속 최한나는 박이율에게 부적을 전달하며 가장 먼저 데이트 신청에 성공했다.
이홍조가 아닌 박이율을 향한 최한나의 선택에 유선호는 “어젯밤에 홍조 씨를 선택했잖아요”라고 의아해 했고, 유인나는 “우리가 모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 아니냐”라며 이홍조와 최한나의 달라진 관계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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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한나는 속상해 하던 자신을 박이율이 찾아다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감동 받았어. 심쿵했어”라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유선호는 ”내가 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박이율에게 흔들리는 최한나의 감정에 공감했다.
함수현은 허구봉이 아닌 이홍조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두 무당의 데이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롤러장에 방문한 이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작두 타듯이 타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신당 가자. (신령님께) 소개해 드려야 해”라며 무당끼리만 할 수 있는 신들린 플러팅을 선보였다.
홀로 하우스에 남아 있던 허구봉은 이들의 데이트 소식에 “너무 힘들었다. 식음을 전폐할 뻔했다”라며 “방송 안 중요하다 진심이다 이거”라며 불안해했다.
데이트 후 사전 선택한 ‘운명패의 상대가 공개된다’는 공지에 남녀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최한나는 “알고 싶지 않아”라며 당황했고, 이어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