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멕시코-쿠바 야구 수장과 만남..."교류 확대 목표"

  • 등록 2024-06-23 오후 12:11:08

    수정 2024-06-23 오후 12:11:08

허구연(오른쪽) KBO 총재와 오라시아 델 라 베가 커미셔너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허구연(오른쪽) KBO 총재와 주안 파르도 쿠바야구협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 허구연 총재가 멕시코프로야구리그(LMB) 커미셔너와 쿠바야구협회장을 만나 야구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친선 경기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20일 KBO를 직접 방문한 LMB 오라시오 델 라 베가 커미셔너와 만났다. 델 라 베가 커미셔너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멕시코프로야구리그를 소개했고 KBO-LMB 리그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MB는 한국과 멕시코의 야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친선 경기, 기술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KBO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잠실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두산베어스 경기를 관전한 델 라 베가 커미셔너는 “한국 야구의 독특한 응원 문화가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LMB 3개 구단 대표이사(몬테레이 구단 :기예르모 곤잘레스, 베라크루즈 구단 : 베르나도 파스켈, 타브스코 구단 : 곤잘레스 메디나)도 함께 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주안 파르도 쿠바야구협회장이 KBO에 방문해 한국과 쿠바 양국간의 야구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르도 회장은 양 국간 대표팀 교류전을 제안하며 “유능한 쿠바 선수들을 한국에서 알릴 수 있게 교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잠실야구장에서 KT위즈 대 LG트윈스 경기를 관전한 뒤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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