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SM 동의로 개인회사 설립… A회장·MC몽 조언받아"

백현(사진=SM)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합의하에 개인회사를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현은 8일 SNS 라이브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현은 SM과의 분쟁에 대해 “정산과 계약이 늘 궁금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현은 “내가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지금은 나도 회사도 서로 이해했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회사 ‘원 시그니처’ 설립에 대해서는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분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회사”라면서 “회사는 원 시그니처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백현은 또 130억원 대출을 받아 A회장 소유의 집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A회장과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백현은 A회장과 MC몽 대표님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도 했다.

앨범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작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내 이름을 걸고 나오는 것인 만큼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보자는 마음에서 앨범이 조금 뒤로 밀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백현은 “개인회사를 차리는 것은 SM에서도 동의한 거라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회사는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응원을 당부했다.